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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당국,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스미싱 경보 발령

[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] 금융당국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. 사고 이후 보상금 지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노린 사기 시도가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.

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‘빗썸 오지급 사고 관련 스미싱 소비자경보’를 통해 보상금 지급과 관련된 인터넷 주소(URL)가 포함된 안내는 모두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.

빗썸 BI. [사진=빗썸]

빗썸 BI. [사진=빗썸]

현재 빗썸은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 개별 안내를 실시하지 않았으며, 향후 안내 시에도 URL을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다. 이용자가 공식 안내로 오인할 수 있는 경로 자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.

당국은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앱이 설치돼 휴대폰 내 메시지와 통화기록, 연락처 등이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. 발신번호가 금융회사 고객센터 번호로 조작되거나, 신고 전화를 해도 사기범이 통화를 가로채는 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.

특히 ‘보상’, ‘피해사실 조회’ 등의 문구가 포함된 메시지는 우선 스미싱을 의심하고, 고객센터 번호 역시 반드시 공식 번호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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